엣지월 TV이젠 스탠드 거치대, 직접 조립해보았습니다. 30평대 아파트에서 거실벽 인테리어는 한정적인 면이 있는데요. 특히 요즘 미니멀인테리어가 대세라 아무래도 과하지 않고 절제된 스타일링이 인기이다보니,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커튼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아이보리, 우드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거실스타일링입니다. 여기에 거실 TV를 없애야하나 고민했지만 코시국에 아이들에게 이런 즐거움마저도 없애는건 너무 가혹했기때문에 55인치 티비를 그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타공을 하거나 벽걸이 형태로 고려되어야할까
벽의 한쪽 아트월은 4900mm가량 되는데, 포세린타일로 되어있습니다. 600x300mm이며 이사온지 얼마되지않은 것도 있지만 당시에 벽타공을 주저하여 (전세집에서는 DIY로 타공함) 이렇게 55 인치 LG LED티비를 그냥 뻘쭘하게 세워뒀네요.
스펙은상자에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가장 관심사인건 이게 안전하냐입니다. 확실히 예쁘니까요. 다만 엣지월이 업계1위인걸로 보아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제법되지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젤 스탠드의 슬림한 매력만큼이나 안전성도 담보되어야겠지요.
설치 가부를 위해 체크해야할 사항
상자에서 보신대로 저는 엣지월의 엣지 M 아르떼 큐트모델입니다. 이 모델이 VESA홀 (벽걸이 고정을 위한 구멍) 간격을 300~400mm로 정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모델과 티비의 실제 베사홀 사이즈를 비교하셔야 합니다.
또한 뒷면에 고정을 위해 설치하게되는 두줄의 상하부 브라켓이 전원이나 HDMI선, AUX단자 등을 꽂는 부분을 가리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점도 사전에 체크해야합니다. 저희도 단자선을 가리긴 했지만 게임을 하거나 별도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그냥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조립순서
정말 이 모델은 똥손이어도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조립이 되는데요. 먼저 앞과 뒤의 원목다리가 길이가 다르다는 점에 주의하여 나사를 조여줍니다. 단순하지만 조금 힘이 들 순 있습니다. 전완근이 터질것같아....
그리고 나서 위에 고정을 위한 기둥을 결합하는데, 이 기둥에 고무패킹으로 브라켓이 걸려 고정되도록 하는 부속이 있습니다. 마치 이젤의 그것처럼 말이죠.
티비에 결합되었을때 어느정도 높이인지, 기둥의 끝선이 티비 뒷면 밖으로 튀어나오진 않는지, 이런 부분에 유의하여 길이를 측정한 후 좌우 두 기둥의 고무패킹을 균등한 높이에 맞춥니다.
이렇게 균등한 높이로 설치가 되면, 이제 TV뒷판에 이젤이 결합할 수 있도록 브라켓을 고정해야하며, 동시에 네트망을 결합하여 센톱박스나 다른 디바이스를 숨길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사전에 동봉된 네트망은 TV뒷판과 브라켓의 사이에서 잘 고정될 수 있는 크기이며, 이부분에 제공된 케이블 타이를 결속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예를 들면 HDD , 셋탑박스, 멀티탭 익스텐젼등 - 를 고정해줍니다.
보시는 것처럼 상하부 브라켓의 생김새는 다르며, 하부는 볼트를 불러 고리형태의 브라켓을 개방해줍니다. 그래야 작업이 가능하거든요.그리고 네트망은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브라켓밑에 같이 조여주면 자연스럽게 고정이 됩니다.
VESA홀의 볼트 규격은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모든 기종에 호환이 되도록 다양한 볼트를 사전에 제공해줍니다. 동봉된 볼트의 수가 상당하지만 기존의 베사홀을 고정해주던 볼트와 구경이 같은 볼트를 찾아 고정하면 나머지는 불필요합니다.
이제 보시는대로 각자 거실 공간의 사정과 콘센트의 배치등을 고려하여 자유롭게 네트망을 구성한 후 제공된 케이블타이로 묶어줍니다. 여기서 케이블타이는 두종류로 넉넉히 제공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고정가능합니다.
따라서 선정리를 위한 다른 구매가 불필요합니다.
TV를 끼우고 (들어서 위에서 꽂는 형식) 측면을 체크해보았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깝지만 무언가 앞쪽으로 쏠려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다리의 각도 덕분에 의외로 안전했습니다.
다리의 전후 각도가 달라 안전성을 배가 시켰습니다. 후면은 거의 벽에 붙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전면부는 사선으로 처리되어 확실히 구조적으로 단단합니다.
이렇게 설치를 마치고 나니 슬림한 외관이 거실의 느낌과 잘 맞아떨어지는 듯하여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책이 원색으로 된 경우가 많으므로 완벽히 원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에 동조한 디자인은 아니므로 한편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TV이젤 거치대는 지속적인 디자인 업그레이드로 안전성이 매우 향상되었다고 하니 더욱 마음에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전복사고에 불안하다면 동봉된 와이어와 칼블럭으로 벽고정을 추천합니다. 저는 우선 이상태로 한달여 정도 사용 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단에 구매링크를 보내드리니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컨텐츠는 엣지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실제 조립후 작성되었으며 구매시 파트너스활동에 의한 커미션수익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