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2020년 9월 25일 연평도에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먼저빕니다. 과거에 벌어진 대북관련 이슈에 있어 발생한 변동성을 활용하여 돈을 버는법, 또 그에 앞서 워렌버핏의 말처럼 소중한 나의 시드머니를 지키는법을 같이 고민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이 우선되어야할것이며, 이를 토대로 기술적인 분석과 시류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동반되어야 안정적인 투자가 될수 있음을 전제로 대북관련이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알아보겠습니다.
대북관련주는 크게 방산주와 대북경협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거 MTS가 전부였던 시절에는 시차를 두고 투자의 시간적 갭이 발생해서 전략을 짜는데 약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발빠르게 움직이면 대북도발이나, 다양한 경협관련된 이슈가 발생했을때 대처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MTS가 보편화된만큼 이슈가 발생하면 장중에는 즉각적인 반영이 이뤄짐을 먼저 아셔야겠습니다.
"시소게임을 하라"
앞서 언급한대로 과거의 상황이거나, 또는 장마감뒤와 같은 주식시장의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때는 해당 이슈에 부합하는 주식을 투자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공무원 피격사건의 경우 도발은 아닐지라도 분명 북한과의 정치적 관계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흐를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본인이 기술적인 투자능력이 가능하다면 이슈에 걸맞게 대북 방산주에 신속히 상황을 보고 투자해야겠습니다만 그렇지않은경우, 즉 장중이거나 본인이 전업투자자가 아니어서 즉시 대응이 어려운경우에는 섣불리 변동성이 확대된 급등장에 또는 급락장에 들어가는것은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방산주가 아니라 경협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죠.
연중 바닥에 해당하는 시점을 먼저 분석하고 현재 경협주의 위치를 파악하셔야합니다. 경협주가 바닥에 근접했다면 이제 본인의 여건에 맞게 매집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물론 기약없는 싸움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과거의 사례를 비춰볼때도 보수정권에서 마냥 방산주가 상승을 주도한것도, 진보정권에서 경협주가 상승을 주도한것도 아닙니다. 사실은 그들이 아닌 대북관련된 국제관계와 국지적 이슈들이 오히려 큰 변동성을 가져온 경험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합니다.
"여건에 맞는 투자를 하라"
여러가지 방산주와 경협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가총액이 크지않은 종목들이 많고 여건이 좋지않을때 경영에 문제가 생기는 종목도 제법있습니다. 이에 더해 변동성만큼이나 본인의 여건을 고려해야합니다. 마냥 일확천금을 노린다기보다 일봉과 주봉을 꾸준히 관찰하여 저점이라는 판단이 든 시점에 차분히 매집을해서 중기적인 투자를 하는게 훨씬 안정적이라는 점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주식시장에 100퍼센트는 없다"
주식시장에서 공식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겁니다. 모두가 아는 정보는 정보가 아니듯 내가 다른이들의 심리를 안다고 생각하면 그순간 그 오만함이 화살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이슈에서도 비록 북한관련 적대적 이슈가 발생한건 맞지만 북한측에서 사과의사를 보냄과 더불어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계획되는만큼 단차원적인 해석은 경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식시장에 100퍼센트는 없기때문에 반드시 시소게임으로 돈을 번다는 생각에 몰빵을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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